국민간식이라고 불릴만큼 흥행을 달리던 탕후루가 차츰 시들해진다고 하네요. 탕후루에 대해 사람들이 많이 거부감을 느끼고 싫어하는 여론이 많았었죠. 그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과일만으로도 맛있는걸 굳이 설탕덩어리를 얹어 먹는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탕후루 역사
과거 중국 송나라 황제 송 광정의 후궁이 병에 걸렸을때 의사가 산사나무 열매와 설탕을 달여서 먹게 한뒤에 어떤 약에도 차도를 보이지 않았던 병이 낫게 되면서 백성들이 열매를 꼬치에 팔기 시작했다고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는 중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 되었다고 하네요.
탕후루 인기 시들해지는 이유
탕후루 인기가 좀 시들해지는 이유는 아마도 몇가지가 있을텐에 그중 계절 탓이 제일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 겨울이 올수록 달달한 것 보다는 따듯한 길거리 음식을 찾게 되니까요. 붕어빵이나 호떡같은거요. 요즘 붕어빵이 3개에 2천원 하더라구요. 여기저기 물가가 오르니까 너 붕어빵까지ㅜ 우리동네만 해도 벌써 탕후루 가게가 두개나 생겼는데 지금 막 문을 연 가게들은 좀 타격이 있을 것 같네요. 근데 전 아이입이 아니라 그런지 번들번들해 보이는 탕후루가 전혀 끌리지 않았어요. 그냥 과일사탕같은 느낌이라 몸에 막 너무 안 좋을것 같아서..당연히 안좋긴 한데 젊은이들은 건강에 아무래도 큰 관심이 없다보니 신경을 덜 쓰잖아요. 젊은이들 사이에서 당뇨가 많이 증가한다던데 기사들을 보면 역시나 당뇨걱정을 많이 하더군요. 지금은 당장 증상이 나타나지 않겠지만 지금의 식습관으로 인해 10년 20년후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니까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정부에서도 나름 좀 자제시킬 요양으로 단속도 나가고 하던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억지로 폐업시킬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그렇게 따지면 과당이 많은 음식들이 즐비하거든요. 언젠가 한번 당류를 다른 음식들과 비교한 사례를 보니 생각보다 다른것들보다 심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그래도 몸에 좋지 않은것은 사실이고 아이들이 자주먹는것은 어른들이 주의시킬 필요가 있어요. 전 땡기지 않아서 먹어볼 생각도 없지만 제가 구독하는 유툽 진행자가 먹어보고는 정말 너무 맛있다고 감탄을 하긴 하던데…그래도 먹어보고 싶진 않네요.ㅎ 가격도 4천원씩이나 하는데 차라리 생과일이 더 맛있지 않나요? 또 기사의 댓글들을 보면 다들 절제절레 하고 있네요. 근데 이제 시들해지고 있다니 한때 지나가는 유행같은 음식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아니면 계절을 많이 타는 간식이니 딸기철이나 여름이 되면 다시 찾게 될수도 있겠네요. 시원하게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니까요. 예전에 한국 간식으로 설탕과자도 있었는데 그기에 메론 바나나 파인애플 오렌지 등을 발랐죠. 근게 그게 오래가지 못했었죠. 처음에 호기심에 먹어보는게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름에 먹고나서 아무데나 꼬챙이가 여기저리 버려져 있는거 너무 보기 싫었습니다. 거리에 벌레가 얼마나 꼬이겠냐구요.
주의점
MZ세대에서 탕후루 만들기 , 리뷰, 먹방 등이 큰 인기를 끌었죠. 먹방 유튭의 영향을 받아서 달콤 바삭한 과일맛으로 전통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보다 더 유행을 시켰어요. 그 바람에 여기저기 우후죽순으로 가게들도 생겨났지요. 과일에 설탕을 바른 간식이니 당연히 건강에 안좋을테고 당뇨같은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탕후루의 주 재료가 과일과 설탕이잖아요. 이 과일과 설탕의 조합은 지방간, 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아지게 해서 비만 및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게 할수도 있습니다. 또 치아건강에도 주의를 해야 하는데요. 표면에 발라져 있는 설탕은 굳으면서 딱딱하고 끈적이게 되는데 이는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합니다. 끈적한 당 성분이라서 섭취 후에 꼼꼼하게 양치질을 해주지 않게 되면 충치를 유발하게 되지요. 오죽하면 치과의사들이 즐거워할 음식이라고 했을까요. 개그우먼 홍윤화 씨가 탕후루를 먹다가 이빨이 빠지기도 했다네요. 먹을때는 이빨로 씹어먹기 보다는 입안에 넣은 후 녹여먹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탕후루가 너무 맛있더라도 건강을 생각하면서 너무 자주는 사먹지 마시고 가끔씩만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