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에서 신메뉴가 나왔는데요. 반숙계란이 들어간 메뉴입니다. 작년에 버거킹에서 출시한 수제버거 퀄리티를 모방한 프리미엄 라인업 제품 후속으로 출시 된 것입니다. 바로 ‘오리지널스 솔티드 에그’ 입니다. 그럼 맛은 어떤지 한번 볼까요.
버거킹 신메뉴 오리지널스 솔티드 에그
버거킹 신메뉴 이름은 바로 ‘오리지널스 솔티드 에그’ 입니다. 솔티드 에그는 반숙계란에 소금을 뿌린것입니다. 얼핏봐서는 오리지널스 페퍼잭이랑 다를게 없이 계란후라이만 추가된걸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작은 변화가 있는데 우선 패티가 한우에서 블랙앵커스로 바뀌었고, 베이컨 위아래로 있던 체다치즈 2장이랑 혼합 슈레드 치즈가 계란후라이 하나로 교체되었습니다. 그리고 없던 토마토도 추가되었구요. 원조버전이랑 비교하면 변화된 차이점들이 있습니다. 가격이 오히려 내려간것을 볼수 있는데요. 이것은 한우를 포기한탓으로 가격이 내려간것이 아닌가 추정됩니다. 내용물에는 빨간 소스가 보이는데 매운맛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따른 듯 매콤한 맛의 소스입니다. 이소스가 통새우 와퍼에 들어가는 소스와 맛이 비슷한지 같은 소스라는 말도 있네요. 일단 블랙앵그스 패티의 진한맛이 입안으로 가득 차오르고 또 좋았던것은 패티 사이에 페퍼잭 치즈가 녹아 들어가서 치즈의 풍미를 더 살려주었고, 소고기와 치즈의 궁합이 완전히 잘 어울려 진다는 점입니다. 속에 들어있는 반숙 계란후라이는 튀기는 시간에 따라 익어버리거나 흘러내리는게 아닐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흘러내리지는 않고 다만 특유의 질긴 느낌이 드는 흰자가 좀 별로였습니다.
세트가격
가격은 패티2장 들어간 따블로 먹을경우 단품은 13,900원이고 세트가격은 15,900원입니다. 그동안 햄버거도 다른 식품들과 마찬가지로 가격이 후덜덜하게 많이 올랐습니다. 포장은 오리지널스 특유의 박스포장으로 나오는데 테이크아웃이면 괜찮은데 매장에서 먹을때는 의미없는 일이라 바로 쓰레기행기에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끝으로
버거킹 메뉴 대부분이 와퍼맛이 나는데 이 제품은 와퍼맛이 안난다는 차별된 특징은 분명이 있습니다. 비싸긴 하지만 버거킹에서 뭔가 색다른 맛을 느끼고 싶다면 드셔보셔도 괜찮을거라 생각됩니다. 패티가 고고품질인 것 같고 와퍼랑은 확실히 다릅니다. 그렇다고 자주 먹고 싶은 메뉴는 아니고 아주 가끔 일년에 한 두번 신메뉴가 나왔을 떄 호기심에 먹어보는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